소방서 옆 경찰서, SBS, 중간결산

1. 나는 몰랐네 ~ 정말 몰랐네 ♪ , 이게 시즌1인 것을.

  무심코 보았다가 재미있게 보다 보니, 갑자기 끝나버려 이것이 무엇인가 찾아봤더니, 시즌제로 편성된 드라마인 것을 알게 된 작품입니다. 그래서 베니가 중간 결산을 해봅니다.

 

2. 기본 정보.

편성 : SBS (시즌1. 2022.11.12 ~ 2022.12.30. 12부작)

시청률 : 10.3 % (닐슨코리아 최고 시청률)

제작진 : CP 박영수 / 연출 : 신경수 / PD : 故이힘찬, 박상진 / 극본 : 민지은

 

3. 프로그램 소개와 등장인물.

" First Responder [최초대응자] : 재난, 사고, 범죄 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 "

 

소방관과 경찰관 이 두 직업 중 한 직업은 최초 대응자가 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경찰이 주인공인 경우는 매우 많았다. 하지만 소방관을 전면으로 내세운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기에 매우 신선한 드라마입니다.

 

" 범인을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이들의 가장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 "

 

이 드라마는 소방관과 경찰관 두 직업의 공동대응과 팀플레이가 돋보여지게 연출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보기 전까지 공동대응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우리나라는 오늘도 안전하고,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4. 항상 무언가 아쉬웠던, 배우 김래원, 이번에는 다를까?

김래원 배우의 인생작품은 여전히 영화 해바라기 (2006)이라고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항상 김래원 배우의 출연 드라마가 항상 흥하기를 기원하는데, 아니 사실, 초 대박이 나길 기원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기원하며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방서 옆 경찰서가 그 역할을 조금은 해줬을까?라는 생각은 해봅니다만 당시 재벌집 막내아들(JTBC,2022), 슈룹(TVN, 2022)에 의해 확실한 날개를 펴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화제성을 가져오기 좋았습니다. 물론 시즌2가 마무리되어야 그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겠지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이 드라마에서도 역시 배우 김래원이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번 물면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진돗개가 별명이듯 진호개 경사의 불같은 성격을 잘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5. 소방관, 공승연 배우과 손호준 배우.

소방관을 전면으로 내세운 첫 드라마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화재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기에는 드라마가 아직 어려운 것이 있을까요? 화재 및 구급으로 바쁜 이 두 캐릭터가 생각보다는 크게 두드러지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진호개 경사의 캐릭터가 워낙 독특하기도 하고,  이에 반해 소방관의 캐릭터가 독특하게 느껴질 게 없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소방관의 마음, 희생적인 마음, 선한 마음은 손호준 배우와 공승연 배우가 잘 드러내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기에 시즌2에서도 더 많은 공동대응을 통해 팀플레이를 잘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6. 조금은 애매한 러브라인?

조금씩 드러나기는 하지만, 워낙 사건이 크고 진중해서 그런 걸까요? 이 드라마에서 러브라인이 너무 은은하게 비칩니다. 인물관계도에서도 화살표만 표시했을 뿐, 보통은 짝사랑/연인관계 이런 식으로 쓰여있을 만 한데 안 쓰여있는 거 보면, 아직 모르는 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사건에 따른 공동대응과 팀플레이에, 즉 스토리에 더 집중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7. 그래서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는 언제 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시즌2는 2023년 7월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시즌1을 보고 민지은 작가님께서 시즌2 수정에 들어갔다고 하십니다. 아무래도 더 큰 사건을 통해 이 3명의 주인공에게도 다른 시련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즌1을 통해 보셨다시피, 시즌2에서는 더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8.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이 드라마에서는 조연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최근 대세 조연 강기둥 배우는 동시간대에 다른 드라마에도 나왔습니다. 바로 재벌집 막내아들인데요. 이 두 드라마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소화해 오히려 다른 사람인 줄 알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물론 비슷한 면도 보입니다.

그리고 사실 필자의 욕심으로 지우 배우님이 너무 예쁘게 캐릭터가 그려지고 있어 흐뭇합니다. (그저 웃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끈끈한 케미스트리로 더욱 커진 사건들과 함께 시즌2가 우리를 빨리 찾아오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출연진, 제작진들 모두 응원합니다. 웨이브와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 베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