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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일타스캔들, tvN, 1화~4화 리뷰

by VENY(베니)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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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전도연 ' 1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일타스캔들, 이미 많은 분들이 '전도연'이라는 이름에 엄청 끌렸을 드라마입니다. <프라하의 연인> 이후 무려 17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복귀하는 역대급 드라마이니까요. <별을 쏘다>, <프라하의 연인> 등으로 전도연 배우님의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았을 테고, 당시에 역대급으로 흥행을 일으켰던 드라마이기도 했기에, 많은 기대를 하며 보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2.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걸까?

조금은 느린 전개라서 그런 걸까요? 1화~2화는 조금 답답합니다. 사실 3화~4화 중반까지는 답답합니다. 무언가 떡밥을 던져주는 듯하긴 하지만 아직은 최치열 (배우 정경호)와 남행선 (배우 전도연)의 연결고리가 조금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직 4화 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일거라 믿습니다. 최근 여러 드라마들의 전개가 워낙 빠르게 시작하는 부분이 있어서인 듯, 이 드라마는 살짝 느려 보입니다. (만남은 빨랐으나, 그 이후의 전개가 매우 느린 드라마입니다.) 

사교육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약간은 스카이캐슬(Jtbc, 2018) 같은 스토리나, 엉클 (TV조선, 2021)처럼 사교육 등을 깨부순다거나 이런 스토리도 함께 있을 것 같았으나, 아직 드라마에서는 크게 부각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추후에는 이러한 이야기도 포함되기 시작하면 드라마가 꽤 풍성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 사교육 주제의 드라마 치고는, 아직은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사교육 관련된 드라마, 우리의 아이들 입시는 항상 무겁게 다뤄진 것도 사실이고 아니면 이를 깨부숴나가는 데에 초점을 지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소개에 따르면 조금은 다른 분위기로 스토리를 이어갈 예정으로 보입니다.

 

"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면 치열하게 자리를 지키는 우리의 일타강사 남주도, 조롱해 마지않던 사교육 뒷바라지에 뛰어든 우리의 반찬가게 사장 여주도,

이 입시 지옥의 압박 속에서도 우정을 나누고, 사랑을 싹 틔우는 우리의 아이들도, 

어찌 보면 인생사의, 대한민국 입시 잔혹사의, 웃픈 단면 아니던가. "

 

위의 소개와 같이 웃픈 단면, 즉, 웃기지만 슬픈 단면이라는 표현이 재미요소를 많이 가미해서 이어갈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많이 아프지만, 살아보니 살아지더이다 같은 느낌입니다.

 

4. 양희승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주특기인 양희승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오 나의 귀신님 (tvN, 2015)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제 감이 오시나요? 흥미롭고 매력 있게 잘 쓰는 것으로 유명하신 양희승 작가님의 새로운 작품이기에 1회~4회의 부족함을 충분히 채워나가실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5.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 방영 초반만 해도 특별히 돋보이진 않는 무색무취의 로맨틱 코미디물이라는 투의 말들이 나왔으나... " -나무위키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회차를 거듭하면서 극을 이끌어갈 갈등 요소들과 미스터리 분위기가 조금 비쳤습니다. (쇠구슬로 피습당하는 장면) 이 부가적인 요소들이 하나, 둘 나오면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클리셰의 정석을 착실하게 따라 가는 감은 있으나, 전도연 배우와 정경호 배우의 연기력이 설득력을 부여하고 있기에 탄탄해지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또, 최근에는 SNS 및 커뮤니티 등에서 이슈가 되어서 시청률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4회 전국 7.5% - 닐슨코리아)

 

6. 어떻게 보는 게 좋을까요?

사실, 1,2화까지만 하더라도 무색무취의 로맨틱 코미디인 것은 확실하기에, 본방사수 하듯이 시청하시라고는 말씀을 못 드렸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완결 후 몰아보기를 추천드린다고 말씀드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4화 마지막에 남행선 (전도연 배우)과 최치열 (정경호 배우)가 맞잡은 손에서 볼 수 있듯이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되는 분위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이 분위기를 통해 5화부터는 전개가 조금 더 빨라지고, 그동안 조금씩 보여준 부가적인 갈등 부분이 심화되면서, 급속한 전개가 이루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매주 기다리는 일만 남은 듯합니다. 그리고... 배우 전도연이지 않습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다 보니..)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꼭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드라마는 티빙과 넷플릭스를 통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상, 베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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