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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사랑의 이해 JTBC 11화 12화 리뷰

by VENY(베니)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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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랑의 이해'가 하는 날이니, 짧은 리뷰를 써보려 합니다.

1. 아니 이 둘은 어떻게 이렇게 애틋하냐고

자꾸 보면 볼 수록 이 커플은 이어지겠다는 건지 말겠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현실이 뭐라고 드라마에서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오늘은 중간 리뷰를 진행한 사랑의 이해의 11화 12화를 리뷰하겠습니다.

 

2. 시청자를 농락하고 있는 작가같다.

진심은 아니고, 진짜 드라마가 계속 반전에 반전을 주다보니, 엄청 집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의 시청자들은 인연이 이어지길 바랄텐데...... 작가는 우리와 밀당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유는 글 끝에서도 이야기 하겠지만, 12화의 끝부분은 참, 어이가 없을 정도 입니다.

 

3. 왜 그녀는 행복을 찾는데 이리 멀리 돌아가는 것일까?

안수영 (배우 문가영)과 하상수 (배우 유연석)는 무언가 이어질 듯하게, 캠퍼스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꽁냥꽁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보통의 우리는 그 둘을 응원합니다. 모두가 짝사랑을 한번쯤은 해봤고 그 짝사랑을 응원하니까요. 하지만 분명한 건 그 둘은 서로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마지막까지 힘들게 만드는 것일까요?

그리고 안수영은 하상수를 바다에 불러내, 모래성을 보여주며 했던 이야기, 파도에 의해 아니면 타의에 의해 무너질 모래성이 싫어 자신의 손으로 망가뜨렸다는 그 이야기가 엄청난 복선일 줄이야... 

 

4, 12화의 끝이야기 (여긴 스포일러입니다!)

유튜브에서도 각종 SNS에서도 12화 끝은 모두가 놀랄만한 반전이었습니다. 정종현 (배우 정가람)이 출근시간에 매우 화난 표정으로 갱의실에서 나오는 안수영을 보며 화를 냅니다. 안수영은 "들었잖아" 한마디로 모든 걸 마무리 짓자마자, 정종현은 하상수 쪽을 바라보며 걸어갑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모두 예상하듯 하상수와 안수영의 관계를 알고 있던 것이 이제 터지는 구나 싶었는데.... 하상수를 지나쳐, 뒤에 있던 소경필 (배우 문태유)에게 주먹을 날립니다. (어? 이게 아닌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그렇게 하상수가 정종현을 말리자, 정종현이 큰소리로 " 너도 안수영이랑 잤냐고 " 라는 질문과 함께 12화는 마무리를 짓습니다.

 

5. 처음에는 몰랐지. 이게 큰 그림인줄.

중간에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소경필이 박미경(배우 금새록)과 헤어지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듣고 안수영이 이 모든 사랑의 모래성을 무너뜨리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작가님 대단하십니다. 그렇게 엄청난 반전을 들고온 12화는 우리를 또 일주일을 기다리게 하고 어제 13화를 방영하였습니다. 아마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13화에서 이어질 것 같기에... 그리고 캡처된 사진의 모래성만큼의 거리가 있는 저 둘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하여, 저는 오늘 이시간에 티빙을 켜봅니다. 이상, 베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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