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나의 이야기
생각해보니 글을 쓴지가 너무 오래 되었다. 초등학교 때는 일기라는 것을, 숙제라는 것을 쓰면서 자라왔고, 유치원 때는 시인인 이모를 따라 시화를 그렸던 것 같다. 펜을 잡은지도 오래되었고, 세상은 펜을 내려놓고 컴퓨터의 키보드를 처음에는 가르쳤고 이후에는 피처폰의 키판을 눌렀으며, 지금은 스마트폰 화면의 키를 누르고 있지만, 나의 이야기를 쓰는 곳 없이, 그러 학교에서 주입하는 대로, 회사에서는 필요에 따라 글을 요약하고 작성하였다. 긴 글을 써본게 언제 였더라, 나의 생각을 그래로 내놓았던 것이 언제인지, 대학교 시험의 논술 시험을 치루던 시절까지 올라가기에는, 오늘을 그냥 보내기에는 너무 큰 상심이었다. 그래서 블로그의 수익을 떠나 나의 이야기도 한번 써보고자 한다.
사설? 거창한 사설이 아닌 나의 사설(思偰)
글을 쓰려하니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했다. 어릴때는 정치,경제에 관심이 많았어서 인지 신문과 매우 가까웠었다. 그러고보니 그 신문의 가장 끝에는 오피니언, 사설 이라는 이름으로 좋은 글들을 쓰고 있으신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 분들과 함께, 동등하게는 아니고, 이름만 같고 뜻만 다르게 하기로 마음 먹고 글을 쓰기로 했다.
한자를 찾아보니, 나의 이야기를 뜻하기 위해, '생각할 사(思)'에 긍정적이고 밝게 생각하기 위해 '맑을 설(偰)' 을 붙이기로 했다.
맑을 설 (偰) 너무 행복하다.
아버지의 사업이 갑작스럽게 폐업을 하게 된 이후로 처음에는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가세는 기울었고 그 와중에 돈을 벌기 위해 배달을 하며 새로운 취업을 도전했고 그렇게 나름 괜찮은 직업을 갖게 되었다. 지금 4개월 차인데 회사의 분위기나 동기, 선배들은 매우 좋다. 취업은 한번의 시험으로 채용되어 다른 친인척 분들께서도 축하해주셨다. 그렇게 예전에 비해서는 급여는 줄었지만 이 돈이 어디인가, 소박한 삶이지만 이미 아버지 덕분에 이렇게 컸고 조그마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기 시작했다. 마음은 밝아졌고 생각은 긍정적이었다. 새로운 출발, 그래 새 삶을 얻은 듯 하다. 그래서 맑을 설(偰)을 찾았다는 것에 더욱 행복하다.
두서없는 글을 써보려 한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마음껏 써보려한다. 어떤 분이 어떻게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지금 이곳에만 있을 것 같으니, 대신 열심히 쓰려나 모르겠지만, 그저 생각나는대로 글을 한번 써보자, 나에게는 어떠한 취미도 없었는데 돈 안드는 글을 잘 써보고자 한다. 미래의 나에게는 부끄럽고 쑥스러운 글일지라도 나의 기록을 남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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